심플과 직관의 끝 ○ 미니멀리스트를 위한 런처 추천 「 Niagara Launcher 」

2021. 8. 15. 22:26✍️ 기록/⭐ review


오늘의 플레이리스트는 ♪  

PLAY ME ♥

 

이상하게도

요즘엔 그냥-

쉬운 게 좋아.

 

 

 

하긴 그래도 여전히 아도이 음악은 -
   참 좋더라 ♬

 

 

Hot pink 보다
   연한 보라색을 더 좋아해-♪   

 

 

또 뭐더라-

낭만적인 분위기
      대자연
           자-유로운 시간-들

❅*⋆⍋*⋆*❅*⋆*⍋⋆*❅

I like it♪ I'm twenty six -
   아-직 귀여운 게 좋-아아아 ♬    

 

 

Oh oh oh
I g
ot this I'm truly fine -
이젠 조금 알 것 같아 날 

(↑ 그동안 커스터마이징 했던 런처 배경들)

 


○ 한동안 너무 복잡한 삶을 살다 보면 작용 반작용처럼 반대의 것이 끌리는 순간이 온다.

안 그래도 복닥한 삶에 치여 좀 쉬려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 
쏟아지는 메시지, 정신없는 화면, 지저분한 아이콘을 보고 다시 기분이 애매해진다.

아무리 어플 정리를 해도 잠시일 뿐, 매번 정리하는 시간이 더 아깝게 느껴졌다.
괜히 알림도 끄고 방해금지 모드를 켜 두어도 계속 계속 드는 생각은 
'... 뭔가 부족해.' (◞‸◟)

기분 탓인지 어지러운 스마트폰 속 화면 탓인지 계속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더 나은 대안을 찾아 한참을 뒤지고, 고민하고, 이것저것 비교해보고, 
한동안 써보다가 결국 정착하게 된 런쳐가 있다.
바로  "Niagara Launcher"이다.

귀찮게 이런 거 두 번 다신 안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알아보고 써봤으니
꽤 쓸만하다고 자부할 수 있다.

그래서, 나이아가라 런처는 대체 뭐가 어떻게 다른가!

기존의 런처들과는 다른 획기적인 심플함이 있다.│사진 출처│GooglePlay - Niagara Launcher

나이아가라는 매우 심플하고 필요한 기능만 야무지게 담은 초경량 런처로, 엄청 빠르고 사용하기 쉽다.
버벅거림? 적응 기간? 전혀 없다.

가장 큰 특징은 런처 디자인이 우리에게 익숙한 '앱 서랍 - 폴더'의 그리드 형태가 아닌
 '즐겨찾기'와 '단순 리스트'의 형태로 구성되어있다는 점이다.
심지어 전화, 문자, 인터넷 등의 필수 어플을 올린 기본 하단 바도 없다.

배경화면 출처 = 핀터레스트

단지 사용자가 자신이 자주 쓰는 어플 몇 개만 즐겨찾기로 설정해두면
즐겨찾기 한 어플들이 첫 화면으로 뜬다.
그 외의 어플들은 아래로 내리면 알파벳 순으로 리스트업 되어있다.

이 독특한 리스트식 구성이 나이아가라 런처의 장점이자 단점인데,
좋은 점은 '앱 서랍-폴더-어플 찾기'의 번거로운 과정 없이
빠르게 사용하려는 앱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과,
어플을 어디에 두었는지 찾을 필요 없이  
오른쪽 알파벳 리스트로 바로 찾을 수 있다
는 점이다.

직접 사용해보니 이름만 알면 확실히 기존의 런처보다 빠르고 편리했다.
나는 예전에 항상 폴더를 만들고 어플들을 분류해놨는데, 
오랫동안 안 쓴 어플은 어디에 두었는지 자주 헷갈리곤 했다.
그러나 이 런처는 같은 상황에서 여러 폴더를 뒤적거리며 찾을 필요 없이
이름 초성만으로 원하는 어플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반면 이름을 잘 모르는 생소한 어플을 깔았을 때
즐겨찾기를 해두지 않으면 바로 찾기 어려울 수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맨 아래로 내려보면 어플 검색 기능도 있는데,
검색 아이콘(돋보기)을 누르면 최근에 설치한 앱이 뜬다.

 

한 손으로 충분히 조작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인체공학적이라나 뭐라나 ┐(´~`)┌)
오른쪽에 있는 알파벳들이 파도처럼 미끄러지듯 움직이는데, 세련되고 독특하다.

요렇게 움직인다

그러나 여기엔 한 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리스트 초성의 한글 지원이 안 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티스토리 어플을 찾고 싶으면 'ㅌ'으로 찾는 게 아니라 'T'로 찾아야 한다는 불편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한글 제목의 어플들은 가끔 이상한 섹션에 들어가 있다.
예를 들면 지그재그는 원래 zigzag인데 J 코너에 있다던가, 
지도 앱도 Map이 아닌, 발음 그대로 Jido로 인식되어 J 섹션에 가 있다,,,(◞‸◟)💥

사진 출처│GooglePlay - Niagara Launcher

 

그러나 커뮤니티와 개발이 활발해서 꾸준히 새로운 기능이 업데이트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건 아주 믿음직스러운 부분-!)
예전에는 폴더 기능도 없었는데, 최근에 폴더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렇게 꾸준한 업데이트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고 문제점은 개선되어 오랜 사용에도 딱히 불편함이 없다.

 

▲ 새로 생긴 폴더 팝업 설정 화면

 

또, 지저분하게 화면을 가리는 그리드 형식의 배열 대신 뚝 떨어지는 깔끔한 목록 형식으로
배경화면의 이미지를 한껏 살려 멋진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다.
 
심지어 쉽다! 설정 메뉴에서 다양한 아이콘 팩이나 폰트를 다운 받아 적용하기만 하면 된다.
보통 쉬우면 심미적으로 좀 아쉽고, 디자인이 멋지고 다양하면 꾸미기 복잡하고 어렵던데
이 친구는 그렇지 않다.
(...언제 친구 됨...? )

▲ 각각 다른 아이콘 팩을 적용한 모습│첫화면이 너무나 깔끔하고 속시원하다.

기존의 런처가 너무 지겹고 무거워서 새로운 방식의 런처를 사용해보고 싶은 사람이나 
너무 많은 기능이 필요 없는 미니멀리스트에게 이 런처를 강력 추천한다.
적응하면 Simple is the best 라는 신세계를 맛볼 수 있다.
아직 부족한 부분도 분명 있지만, 앞으로 계속 발전할 거라는 믿음이 있다.

 


부록. 그동안 사용하면서 발견한 Tmi들과 몇 가지 설정 꿀팁들🥞🍯

 

▼ 어플을 스와이프하면 알림이나 바로가기 창이 뜬다.

 

▼ 뮤직 앱으로 음악을 재생하면 첫 화면에 위젯으로 뜬다. (안 뜨게도 가능하다)
날씨, 시계 등의 위젯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 일반 모드와(좌) 다크 모드(우) 일 때 색감의 차이가 있다.

▲ 일반 모드(라이트 모드) (좌) │ 다크 모드 (우) ▲

 

▼ 단순함이 주요 특징이라 그런지 확실히 깔끔하게 꾸며야 예쁜 것 같다.
너무 정신없는 그림은 배경화면으로 비추천.

▲약간 결정할 거 많을 때 자주 쓰는 짱구 배경화면 (좌) │ 의도치 않은 어비스리움 수족관 자랑 (우) ▲

 


설정 탭 살펴보기

설정 메뉴도 심플함 그 자체.

* Niagara Pro : 몇몇 기능은 유료이다. 
구독료는 연간 7200원이고, 19900원이면 앞으로 결제 없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7일 무료체험 후 결정할 수 있다.

 

주요 기능

▲ 다양한 위젯 설정 가능 /  폴더 생성 가능
▲ 리스트에 보이고 싶지 않은 어플들은 숨기기 가능
▲ 자주 사용하는 어플일수록 리스트의 가장 위쪽에 위치하도록 적응하는 똑똑한 기능도 있다. (진짜 은근한 꿀 기능)

 

화면

▲ 아이콘 팩과 폰트를 다운로드 받아 적용할 수 있다.

 

고급

▲ 배경화면 바꿀 때 가로세로 비율이 바뀌거나 뭔가 이상할 때 런처를 재시작하면 해결된다. 
5달 정도 사용했군. 여전히 만족스럽다.  

 


내돈내산 후기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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