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자연의 비유들🌿

2021. 8. 12. 16:54🔮 비밀책장/🤸‍♂️ 흔한 잉뿌삐의 dailygram

나는 나무랑 풀을 좋아해서 그런지
식물에 빗댄 표현이 유독 와닿는다.


 

 

 

Lily_

Lilies.

"백합화를 생각하여 보라. 실도 만들지 않고 짜지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큼 훌륭하지 못하였느니라."  - 누 12:27
"Consider how the lilies grow. They do not labor or spin.
Yet I tell you, not even Solomon in all his splendor was dressed like one of these.

하고많은 아름답고 지혜로운 성경 구절들 중에서도 가장 아끼는 구절.
자존감이 바닥을 치던 때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너는 그 자체로 소중한 존재'라는 말을 듣고도
절대 부정하던 내 마음에 단번에 들어와버린 소중한 문장.

 

 

 

앵매도리_

櫻梅桃李
앵두 앵, 매화 매, 복숭아 도, 배나무 리

앵두나무는 앵두꽃을, 매화나무는 매화꽃을, 
복숭아나무는 복숭아꽃을, 배나무는 배꽃을 피워내는 것처럼 
꽃나무마다 개성이 다양하고, 꽃을 피워내는 시기도 다 다르다.
네가 무슨 꽃인지 잊지 마.

 

 

 

Psalms 65_

4. 주의 뜰에 거하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
9. 땅을 권고하사 물을 대어 심히 윤택케 하시며 하나님의 강에 물이 가득하게 하시고
   이같이 땅을 예비하신 후에 저희에게 곡식을 주시나이다
10. 주께서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대사 그 이랑을 평평하게 하시며
     또 단비로 부드럽게 하시고 그 싹에 복주시나이다

 

 

 

내 안에 소중한 혼자만의 장소가 있어
아직은 별 거 아닌 풍경이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곧 만나게 될 걸

이 안에 멋지고 놀라운 걸 심어뒀는데
아직은 아무 것도 안 보이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알게 될 거야

나의 비밀정원

 

 

 

향기 나는 연필로 쓴 일기처럼
숨겨두었던 마음
기댈 수 있는 어깨가 있어
비가 와도 젖지 않아

어제의 일들은 잊어
누구나 조금씩은 틀려
완벽한 사람은 없어
실수투성이고 외로운 나를 봐

난 다시 태어난 것만 같아
그대를 만나고부터
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

 

 

 

그대 춤을 추는 나무 같아요
그 안에 투박한 음악은 나예요

네 곁에만 움츠린
두려움들도
애틋한 그림이 되겠죠

그럼 돼요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서로 닮아있다. 사람의 삶도 풀꽃과 별반 다를 바 없다.
반짝 피고 지고 사는 동안 최대한 많이 경험하고 사랑하고 베풀며 사는 게 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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